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의 배우자인 설난영 여사가 노동절을 맞아 노조에 대한 부적절한 발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 발언은 노동계는 물론 정치권 전반에서 거센 비판을 불러일으키며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저 노조 하게 생겼습니까?" 문제의 발언 내용
논란의 발언은 지난 5월 1일, 노동절에 국민의힘 포항 북당협 사무실에서 나왔습니다. 설난영 여사는 당시 "저 노조의 '노'자도 몰라요. 제가 노조하게 생겼습니까?"라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서 그녀는 "일반 사람들이 생각할 때 노조는 아주 그냥 과격하고, 세고, 못생기고... 저는 반대되는 사람이거든요. 예쁘고, 문학적이고, 부드럽고, 네 그런 사람이에요"라고 언급하며 노조에 대한 고정관념을 언급하는 듯한 발언을 했습니다. 이 발언은 곧바로 온라인과 언론을 통해 확산되며 논란의 불씨를 지폈습니다.
노동계-정치권 강력 반발… "구시대적 편견" 비판
설난영 여사의 발언에 대해 가장 먼저 그리고 강력하게 반발한 곳은 한국노총입니다. 이들은 "세진전자 노조위원장 설난영은 이제 없다"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여성 노동운동가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라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과거 '전설적인 노동운동가'로 불리던 김문수 후보의 배우자였다는 점에서 더욱 큰 실망감을 표했습니다. 한국노총은 "지금의 김문수와 설난영은 과거와 너무도 다르다"며 "이들은 이미 흘러간 과거"라고 일갈했습니다.

"희화화하다 나온 이야기"…뒤늦은 해명과 사과
논란이 확산되자 설난영 여사는 자신의 발언에 대해 "희화화하는 과정에서 나온 이야기"라고 해명하며 사과한 것으로 보도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미 터져버린 파장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설난영 여사의 '노조 발언' 논란은 대선 국면에서 노동계와 서민층의 표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또한 정치인의 배우자로서 공적인 발언의 무게와 책임감에 대한 숙제를 남겼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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