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3일 치러질 예정인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나서는 주요 후보들의 병역 사항은 국민적 관심사 중 하나입니다. 대한민국 남성이라면 누구나 짊어지는 국방의 의무이기에, 대통령 후보들의 병역 이행 여부와 면제 사유는 그들의 책임감과 도덕성을 가늠하는 중요한 잣대가 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주요 후보들의 군 면제 사유를 한눈에 보기 쉽게 정리하고, 이를 통해 각 후보를 조금 더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엇갈린 운명, 대통령 후보들의 병역과 면제 사유
각기 다른 삶의 궤적을 걸어온 대통령 후보들은 저마다의 사유로 병역 의무에서 벗어났습니다. 그 이유는 개인의 질병, 부상, 그리고 특별한 상황 등 다양합니다. 각 후보의 군 면제 사유를 표를 통해 명확하게 살펴보겠습니다.
후보군 면제 사유
| 이재명 | 소년공 시절 산업재해로 인한 팔 변형 |
| 김문수 | 중이염 |
| 권영국 | 수형 |
| 황교안 | 만성 담마진(두드러기) |
각 후보의 면제 사유는 개인의 인생사를 반영하며, 때로는 사회적 맥락 속에서 이해될 필요가 있습니다.
면제 사유, 개인의 역사를 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어린 시절 공장에서 일하다가 당한 산업재해로 인해 심각한 팔 변형을 겪었고, 이는 군 면제라는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그의 면제 사유는 가난과 노동의 현실 속에서 겪었던 고통스러운 과거를 보여줍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민주화 운동으로 수배를 받던 중 강제 징집되었으나, 당시 앓고 있던 중이염으로 인해 군 면제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의 면제 사유는 격동의 시대 속에서 그의 삶의 궤적을 엿볼 수 있게 합니다.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의 군 면제 사유는 노동자의 권익을 위해 투쟁하다 받은 실형, 즉 수형(受刑)입니다. 그의 병역 사항은 그의 강직한 신념과 사회 운동가의 길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입니다.
황교안 무소속 후보는 만성적인 피부 질환인 두드러기 로 인해 군 면제를 받았습니다. 그의 면제 사유는 건강상의 어려움이 개인의 삶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시사합니다. (2002년부터 2012년까지 10년 동안 징병검사를 받은 365만 명 중 만성두드러기로 군 면제를 받은 사람은 4명이었다고 합니다. )
후보의 병역, 그리고 국민의 시선
대통령 후보의 병역 문제는 때로는 뜨거운 논쟁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국민들은 후보들의 병역 이행 여부와 그 사유를 통해 국가에 대한 책임감과 도덕성을 판단하려 합니다. 각 후보의 군 면제 사유는 그 자체로 개인의 역사를 담고 있으며, 유권자들은 이러한 정보를 바탕으로 신중한 판단을 내릴 것입니다.
이번 분석을 통해 21대 대통령 선거 후보들의 병역 사항과 군 면제 사유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각 후보의 삶의 궤적과 가치관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정보인 만큼, 유권자들은 이를 꼼꼼히 살펴보고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야 할 것입니다.